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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의 불청객 춘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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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의 불청객 춘곤증
  • 의약뉴스
  • 승인 2014.03.12 18: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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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피곤함과 졸음을 호소하고 일상생활이나 업무활동에서 의욕과 집중력을 잃고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도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춘곤증.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이처럼 춘곤증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춘곤증의 주요 원인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활동량의 변화, 영양요구량 증가, 스트레스, 음식 섭취와 약물복용 등이 있다. 보통 1~3주 정도가 지나면 몸이 봄에 자연스럽게 적응을 하고 춘곤증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개인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체로 봄철에는 야외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난다. 때문에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 C는 채소류나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조금씩 자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3~5회,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하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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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임 2014-03-17 11:11:50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는 다양한 채소를 통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보세요

교주니 2014-03-17 19:43:00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봄날의 불청객 춘곤증! 춘곤증 예방에 방법 정말 유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