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방송국이 3일 오픈했다.
약사 주주 22명으로 구성된 방송국은 주주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주주 가운데 일부는 약사회 핵심 임원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약사회 임원이 주주로 참여 했다면 문제는 간단치 않다. 방송국은 설립 당시 약사회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국이 위치한 곳이 대한약사회내이고 약사회 기관지가 마케팅을 도와 준다고 하니 약사회와 방송국의 관계를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방송국 일부 직원의 명함에 약사회 마크까지 찍여 있다는 주장이 있고 보면 무슨 의도가 있는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생각을 제기해 볼 수 있다는 것.
법인이 설립되면 수익금은 법인으로 들어갈 것이고 주주의 몫이 되는데 약사회나 약사회 임원이 사적 이익을 위해 방송을 이용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제약사를 주 상대로 광고 영업을 하고 있을 약사방송국은 오해가 소지가 없는지 다시 한번 뒤돌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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