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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최첨단 동작분석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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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최첨단 동작분석시스템 도입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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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2천 회 초정밀 촬영, 뇌성마비 등 치료에 획기적 전기 예고
초당 2천 회의 초정밀 촬영을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각종 뇌성마비, 소아마비 환자 등을 과학적으로 치료하는 최첨단 동작분석시스템이 지역 병원에 최근 도입됐다.

을지대학병원(원장 河權益) 동작분석연구소(소장 金廈容 교수)가 도입한 3D-동작 분석 시스템은 1초당 2천 회의 초정밀 촬영을 통해 정확한 동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신 기종으로 종전 기기에 비해 10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날로그 방식으로 측정된 수치를 다시 디지털 기호로 전환해야 했던 기존 기기와는 달리 100%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어 빠른 시간에 실시간(Real Time) 검사와 분석이 가능하고 이렇게 분석된 결과는 다시 컴퓨터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인체 골격 형태로 환자의 보행을 재구성 할 수 있어 수술 등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즉 동작분석 시스템은 보행을 포함한 인체동작의 형태, 에너지의 효과적인 사용정도, 개별 근육의 적절한 에너지 생성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첨단 장치로 여러 관절 부위에 이상을 나타내 각 관절들의 상호 작용 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해 치료해야 하는 뇌성마비나 소아마비, 파킨슨씨병, 뇌졸중으로 인한 한 쪽 마비 환자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김하용 소장은 "3D-동작분석 시스템은 무엇보다 치료과정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 실제 수술이나 물리 치료에 임했을 때의 오류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인해 이 지역의 많은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을지대학병원은 2일 오전 10시 관절센터 내에서 동작분석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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