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광장에서 서울역 광장까지 총 631.5km 국토 종단

‘그대를 부르는 이땅의 맥박이 들리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행진구간은 새롭게 건설된 KTX고속철도의 서해안 구역이다.
참가자들은 ‘고속철도 시대’ 원년을 맞아 목포, 광주, 군산, 부여, 서산 등 서해안 거점 도시들을 행진함으로써 다가올 중국과 동남아 경영 시대를 조망하고, KTX 서울역까지 총 631.5km의 국토를 20박 21일 동안 행진하며 우리 국토와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제7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오는 18일(日)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동학혁명’에 관한 강의, ‘국토대장정 영화제’ 등 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국내외 거주 대학생 17,963명이 지원, 124.7: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1차 서류전형,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해외 참가자 12명, 국내 참가자 132명, 총 144명을 선발했다.
한편 참가자들 중에는 62세의 최고령 대학생 김해곤(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부) 씨, 15세에 최연소로 대학에 입학해 올해 대학 4학년생이며 18세의 최연소 참가자 김정희(순천대학교 사회교육과) 씨, 북한에서 귀순한 김군일(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씨 등의 이색 경력자들과 청각장애인 최송화(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씨 가 포함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