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회사의 정보가 유출돼 사회적 문제가 일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의 홈페이지가 해킹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킹으로 인해 일반회원과 의사 등 15만60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26일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김모(21)씨 등 일당 9명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가입 회원의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이들은 탈취한 정보를 대출업자 등에게 판매해 총 3억6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해킹으로 의사협회 8만명, 치과의사협회 5만6000명, 한의사 2만명의 정보가 유출 됐으며 이 중에는 의사가 아닌 일반회원도 있으나 대부분은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이나 주민번호 주소 등이고 의사의 경우 면허번호 등도 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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