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이해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통일 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오후 1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찬용 인사수석을 통해 통일, 보건복지, 문화관광부 3개부처에 대한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정 수석의 발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근태 전 원내대표, 통일부장관에 정동영 전 의장과 문화관광부장관에 정동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오전에 이해찬 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 김우식 비서실장이 주재한 인사추천회의의 협의를 거친 뒤 이 총리의 각료임명제청을 받은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김근태 신임복지부장관은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 1994년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공동대표, 1995년 민주당 입당, 부총재 역임, 1996년 제15대 민주당 국회의원, 2000년 제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2003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이어 2004년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직을 역임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