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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청소년 지킴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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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청소년 지킴이 선언
  • 의약뉴스
  • 승인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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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은 29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유혹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약국이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태정 회장과 여약사위원회(담당 부회장 조덕원, 위원장 엄태순)는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약사회 1388서포터즈 발대식'을 선포하고 위기청소년을 약국이 앞장서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원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청소년의 탈선은 어른들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며 "전문 직능인으로서 약사는 막중한 시대적 책임의식과 사회적 소명의식에 따라 청소년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는 마음아래 1388 약사지원단의 창설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창설 배경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약사지원단은 청소년 탈선을 막아 지역사회의 건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가꾸는 새로운 모습으로서의 약사직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 좀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청소년 도우미로서 새로운 위상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며 "서울시내 6,000여 약국은 어려움과 위기에 처한 청소년이 파출소나 전문상담소와 달리 가장 마음 편하고 손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며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원희목 대약 회장은 "이번 1388서포터즈 발대식이 전국 6만 약사의 큰 자긍심을 심어 주게 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격녀사를 대신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임선희위원장은 "비행 청소년들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이다" 며 "우리 생활 주변에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축사의 말을 했다.

이어 위촉장 수여, 양천구 박운 부회장과 도봉ㆍ강북 어수정 부회장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선서가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청소년보호종합지원센터 정미정팀장의 서포터즈 업무지침에 대한 교육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모처럼 전영구 자문위원, 약사공론 김구 주간, 도봉구약사회 신상직 회장, 성동구약사회 김영식 회장, 정우약품 류국현 사장과 2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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