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정보화재단(이사장 원희목)에서는 낱알식별표시제도의 원활한 도입 및 식별표시 적용에 대한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수행한 ‘의약품 낱알식별표시 실태조사' 의 식별표시 정보를 홈페이지(http://pharm.or.kr)를 통해 공개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식별표시 실태조사를 통해 수집된 175개 회사, 5900여 품목별 식별표시 정보와 더불어 의약품 낱알식별표시제도 안내, 식별표시 등록 방법 및 세부 일정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 21일 각 제약업소별로 자사제품에 대한 식별표시 정보를 확인하도록 공개되었으며, 28일부터는 타사 제품의 식별표시 정보도 검색하여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각 제약업소에서는 자사제품의 식별표시 정보 확인 및 타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식별표시를 열람함으로서 향후 새로 적용해야 하는 식별표시에 대해 기존의 표시와 중복을 피하는 등 식별표시 설계의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별표시제도 시행에 따른 일정이나 양식 등 관련 정보의 업데이트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약학정보화재단은 현재는 제약업소에서만 식별표시 정보 열람이 가능하지만 향후 회원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의약 전문가나 일반인도 식별표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의약품낱알식별표시등록에관한규정제정(안)’이 입안예고 되어 2005년 1월 캡슐제, 2005년 7월 필름코팅정제, 2006년 1월 필름코팅정제 이외 기타 정제 순으로 식별표시 적용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며, 공청회 이후 진행되고 있는 낱알식별표시제도 테스크포스팀의 5차례 논의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