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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약사회 박영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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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약사회 박영근 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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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약사회 박영근 회장은 바쁘다. 분회일을 챙기냐, 대한약사회 법제이사 일을 수행하랴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다.

이제는 한시름 놓은 약대 6년제로 수도 없이 상임이사 회의에 참석하고 분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느라면 언제 하루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다.

박회장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데 자신이 그것을 대신하고 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대약 법제이사가 하는 일은 중요하다. 약사들이 법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것을 해결하고 잘못된 법을 고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특히 지금처럼 관계기관에서 약국을 감시하고 향정약 등으로 고통을 받을 때면 법제이사는 가슴이 아프다. "의사는 가운을 안입어도 처벌조항이 없고 약사는 가운을 안입으면 3일 업무 정지를 받아요. 간단한 벌금형도 양벌조항으로 형사처벌이 됩니다. 이런 잘못되고 형평에 어긋한 법을 고치는 것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는 법제이사로 취임한 후 약사출신 7명의 변호사를 모두 위원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몇차례 회의도 열었다. 이들을 법률 구조단으로 활용해 약사법외에도 다른 사회적인 문제로 법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다.

분회에서는 약사 위상 강화를 강조한다. 이것은 약사 각개인들이 생각하고 실천해야만이 이뤄질 수 있다. 그는 약사가 자존심을 회복하고 존경받는 약사상 구현을 회무의 중점사항으로 정했다.

" 회원의 고충을 처리해 주는 것, 이것이 분회장이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박회장은 넉넉한 웃음을 지으면서 회원을 위한 회장이 될 것이 다시한번 다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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