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 신경정신과 약물학회에서 발표된 BOLDER 연구 통해 입증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쎄로켈이 양극성 우울증의 불안증 치료에 위약(Placebo)보다 월등히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뛰어난 치료제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쎄로켈이 치료 후 1주 안에 신속한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8주까지 증상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번 결과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인 볼더(BOLDER) 연구의 새로운 결과로서, 지난 5월 제 157회 미국 정신병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PA)에서 쎄로켈이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우수한 제제임을 입증하는 볼더(BOLDER)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볼더(BOLDER) 연구는, 1형 또는 2형 양극성 장애 환자 5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8주 동안 진행되었다. 환자들은 쎄로켈을 300mg/day, 600mg/day, 또는 위약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투여 받았다.
쎄로켈 600 mg와 300mg을 투약 받은 환자들은 해밀턴 불안 정도 측정(HAM-A)에서 위약(Placebo)에 비해 임상 1주부터 8주째까지 모든 측정 시점에서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p<0.05, 600mg, 300mg, 위약에서 각각 -8.75, -8.64, vs -5.5)
쎄로켈을 복용한 환자들은 HAM-A 측정의 대부분의 항목에 있어서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8주간의 치료 후 불안, 우울, 불면 (p<0.001, 쎄로켈 300mg, 600mg); 긴장 (p<0.01, 쎄로켈 300mg, 600mg); 면담 시 이해력 및 태도 (p<0.05 쎄로켈 300mg) 등의 항목에 있어서 월등히 개선되었다.
또, 쎄로켈은 모든 용량에서 정좌 불능을 비롯한 추체외로 증상,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 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의 주 연구자인 조셉 캘러브리스(Joseph Calabrese, 美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병원 국립 정신보건양극성장애 연구소 공동소장)박사는 “양극성 우울증 환자들은 극심한 불안증을 호소하며 때로는 이 증세가 우울증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불안증은 양극성 장애환자의 자살 기도와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환자들이 처음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구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그 심각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양극성 우울증의 불안증에 신속히 작용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제는 매우 긴요하다. 이번 결과는 쎄로켈이 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증과 불안증 모두에 효과적이면서도 신속히 작용하는 새로운 치료방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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