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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민병림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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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민병림 약사
  • 의약뉴스
  • 승인 2002.09.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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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지도 만족 보람느껴'
앞서가는 분회로 강남구약사회를 꼽는데 주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회원 결속력이 강하고 회장의 봉사정신이 투철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민병림 약사는 약사회관 3층에 마련된 반품 접수 창고에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민회장은 회원들의 참여가 높아 순조롭게 반품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할 시간조차 없을 만큼 바쁜 그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앞서가는 약사회로 인정받는 원인이 어디에 있나요.
* 회원들이 열심히 해주기 때문이지요. 회장은 회원상호간의 의견전달자 역할에 불과해요. 회장이 일을 열심히 해서 그렇다는 평가는 잘 못 본 것입니다.

-2001년 취임하면서 많은 약속을 했던데요. 만족하는 것과 불만족인 것을 말해주세요.
* 먼저 복약지도는 그런대로 잘 했다고 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약지도를 시도했습니다. 복약지도 1분 더하기 운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박카스 같은 카페인 성분이 있는 드링크는 하루 1개 이상 복용 하지 말라는 것 등을 환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지요. 복약지도로 약사들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고 봅니다.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도 활성화 해 임원들이 각 약국을 돌면서 초기화면에 강남구약사회 홈페이지를 올려놨지요. 홈페이지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약국 특성에 맞는 경영노하우 전달, 절세교육,인보사업 등도 나름대로 효과를 보았지요.

그러나 S,O,D 약국 등 의료기관과 담합의혹이 있는 약국을 적발하고도 적절한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회원간 단합이 잘되는 이유는 뭔가요.
* 사실 약사회 단합은 과거에 비해 결속력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장이나 임원이 서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단합이 안될 일이 없지요.

지난번 홍천으로 연수 교육을 갖는데 340명 회원 중 240명이 참석했어요.


민병림 약사는 내년으로 회장 임기가 끝나면 시약이나 대약에서 또한번 봉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약사는 시약이나 대약은 정치적인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데 아직은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했다.

민약사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반품 장소인 3층으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이병구 기자(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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