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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경기도약 약대6년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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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경기도약 약대6년제 결의
  • 의약뉴스
  • 승인 200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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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와 경기도약(회장 김경옥)약사회원 500여명이 모여 약대 6년제 쟁취를 위한 결의문을 작성했다.

19일 저녁 9시에 진행된 '약대 6년제 촉구 결의대회'에서 시약과 경기도약은 "30년 숙원과제인 약대 6년제가 약사직능만의 과제가 아닌 촌각을 다투는 국가적 국민적 과제임을 밝혀 둔다" 며"이는 개방과 세계화를 향한 신약개발 입국이 지향해야 할 길인 동시에 의약분업 시대가 요구하는 완벽한 투약과 복약지도를 통한 국민건강권의 정당한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시대를 역행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약대 6년 반대 집단과 눈치행정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향해 경고했다. 다음은 결의문 내용이다.

-정부는 대통령 선거 공약인 약대 6년제를 당장 이행하라.

-복지부는 교육부에 하루빨리 약대 6년제를 겨냥한 고등교육법시행령 정비를 촉구하라.

-교육부는 보건의료단체 갈등을 더 이상 핑계대지 말고 교육백년대계가 무엇이며 어떤 결정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만 판단하라.

-한의사, 의사단체는 본연의 직능 수행에 충실하는 한편 더 이상 남의 직능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을 중단하라.

-복지부는 국민건강권 확보와 한방의료비 절감을 위해 하루빨리 한방분업을 실시하라.

-한의계는 그간 근거없이 펼쳐온 통합약사 운운 식의 약사직능 비방과 중상모략을 공개 사과 하라.

-우리 약사는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발전의 절대과제인 약대 6년제를 쟁취하기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각오하며 불굴의 의지로 약대 6년제를 관철할 것이다.

권회장은 " 6년제는 이 시대 약사의 숙명적 과제" 라며 "후배에게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약학교육을 물려 주자"고 강조했고 김회장은 " 50-60대의 커리큘럼은 생명공학 시대의 새로운 경향을 따라 갈 수 없으므로 학제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찬휘 성북분회장의 대통령께 드리는 글, 강응모 경기지부부지부장의 복지부장관에게 드리는 글, 박찬두 회장의 한의협에 보내는 글이 낭독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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