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불가사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수산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불가사리에 대한 재평가인 셈이죠. 팔이나 다리가 잘려도 잘린 부분에 감염이 되지 않는 것을 착안해 새로운 항생제와 항암제가 연구중에 있다고 합니다.
불가사리 덕분에 질병치료의 획기적인 장이 열릴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래서 물에서는 죽일 수 없어 뭍의 시멘트 바닥에서 말려죽는 불가사리가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말려 죽이는 대신 불가사리로 신호등을 만들어 보자는 시인의 아이디어에 맞장구를 쳐 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최승호 시인의 '불가사리'라는 시 입니다.)
불가사리/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2
빨간 별 불가사리
파란 별 불가사리
노란 별 불가사리
불가사리 신호등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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