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부의 피부 건조 상태 확인을 위한 수분 정성 검사’라는 신기술을 적용한‘뉴로체크’는 당뇨병 환자 발바닥에 진단패드를 붙여 10분 이내에 패드 색상변화를 통해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진행정도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뉴로체크'의 색이 10분 안에 파란색에서 분홍색으로 완벽하게 변하면 정상, 파란색을 계속 유지하거나 부분 변색 된 경우에는 비정상으로 진단,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뉴로체크는 독일 미로사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스위스 Tissupor사가 전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10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 환자의 불편이 없고 환자 몸에 흡수되거나 해를 주지않는 안전한 제품으로 임상결과 95%의 적중률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자율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땀의 분비여부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주로 감각신경의 손상을 여러 단계를 통해 알아보는 방식보다 간편하다.
뉴로체크는 당뇨합병증의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색깔로 표시되어 객관적으로 눈으로 직접확인 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모두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CJ는 작년 10월 스위스 Tissupor사와 뉴로체크(원제품명 뉴로패드)도입의 독점계약을 체결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미 허가된 당뇨병성 족부병증 이외에도 발기부전 검사, 버거씨 병 검사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전체 당뇨병 환자수는 30세 이상 성인의 약 7%인 약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매년 1만여명이 합병증인 족부 궤양으로 족부 절단 수술을 받고 있으며, 당뇨병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10~20%는 족부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 신드롬은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보통 임상 증후가 나타난 후 확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단 당뇨병성 족부 신드롬이 발생한 후에는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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