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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뉴로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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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뉴로체크'
  • 의약뉴스
  • 승인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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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약사업본부(부사장 이장윤)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진행여부를 신속·편리하게 진단하는 신제품 '뉴로체크'를 6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족부의 피부 건조 상태 확인을 위한 수분 정성 검사’라는 신기술을 적용한‘뉴로체크’는 당뇨병 환자 발바닥에 진단패드를 붙여 10분 이내에 패드 색상변화를 통해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진행정도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뉴로체크'의 색이 10분 안에 파란색에서 분홍색으로 완벽하게 변하면 정상, 파란색을 계속 유지하거나 부분 변색 된 경우에는 비정상으로 진단,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뉴로체크는 독일 미로사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스위스 Tissupor사가 전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10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 환자의 불편이 없고 환자 몸에 흡수되거나 해를 주지않는 안전한 제품으로 임상결과 95%의 적중률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자율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땀의 분비여부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주로 감각신경의 손상을 여러 단계를 통해 알아보는 방식보다 간편하다.

뉴로체크는 당뇨합병증의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색깔로 표시되어 객관적으로 눈으로 직접확인 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모두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CJ는 작년 10월 스위스 Tissupor사와 뉴로체크(원제품명 뉴로패드)도입의 독점계약을 체결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미 허가된 당뇨병성 족부병증 이외에도 발기부전 검사, 버거씨 병 검사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전체 당뇨병 환자수는 30세 이상 성인의 약 7%인 약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매년 1만여명이 합병증인 족부 궤양으로 족부 절단 수술을 받고 있으며, 당뇨병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10~20%는 족부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 신드롬은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보통 임상 증후가 나타난 후 확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단 당뇨병성 족부 신드롬이 발생한 후에는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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