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식재상 伴食宰相 [짝 반/밥 식/재상 재/재상 상]
☞하는 일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대신을 가리킨다.
당나라 현종은 양귀비에 미쳐 나라를 잃은 황제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집권 초기에는 문신을 등용하는 등 문물의 전성기를 이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문물의 전성기에 요숭이라는 인물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이 요숭이 몸이 아파 정사를 돌볼 수 없게 됐다. 이에 노회신(盧懷愼)이 요숭의 역할을 대신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요숭을 찾아가 상의했는데 이 때부터 노히신을 가리켜 상반대신(相伴大臣)이라는 의미로 반식재상(伴食宰相)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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