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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선수, WWA 세계프로레슬링대회 천식환자 무료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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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선수, WWA 세계프로레슬링대회 천식환자 무료 초청
  • 의약뉴스
  • 승인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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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같이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 주고파
천식환자로 천식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이왕표 선수가 오는 14일(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되는 WWA(World Wrestling Association) 세계프로레슬링대회에 천식환자를 무료로 초청한다.

이왕표 선수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의대 내과)를 통해 천식환자들에게 대회 무료 초청장 1천장을 전달하고, 초청장을 받지 못한 천식환자들도 대회를 무료로 참관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왕표 선수는 운동조차 망설여 왔던 천식환자들에게 천식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극복할 수 있고 자신처럼 세계 챔피언까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왕표 선수는 ꡒ천식으로 인한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천식환자들이 레슬링 경기를 관전하면서 용기와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식환자들을 초청하게 됐다ꡓ면서 ꡒ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천식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대적인 레슬링 대회를 준비하고 싶다ꡓ고 말했다.

이왕표 선수는 오랜 기간 천식으로 고통을 겪어오다 흡입제를 통한 꾸준한 관리로 천식을 극복, 현재 WWA 세계 챔피언 왕좌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로부터 천식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거북이마라톤대회, 노스모킹 클린카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 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천식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회에는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김 일 씨는 물론이고, 조지 하인스, 아키야마 준, 레더 페이스 등 국내외의 걸출한 프로레슬러들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프로레슬링대회는 잠실체육관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6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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