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7:42 (금)
한미, 국내 제약업계 최대규모 연구센터 완공
상태바
한미, 국내 제약업계 최대규모 연구센터 완공
  • 의약뉴스
  • 승인 2004.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약 개발 역량강화 통해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발돋움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R&D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모델이 될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기흥에 완공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관순 한미약품 연구센터 소장은 “한미 연구센터는 연구공간 확장이라는 단순한 개념보다는 연구개발 투자 강화, 연구인력 대폭 증원 및 역량 강화, 벤처 유치를 통한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 연구 개발과 관련된 세계 표준의 총체적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연구센터는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인 지상 8층, 연면적 3,000평 규모로 모든 시설이 자동 제어로 통제되는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한미약품은 기흥 연구센터 완공을 기점으로 차별화 된 신약개발 역량의 강화 및 개량 신약의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인데, 그 시발점으로 올 해 연구개발 분야에 전년 대비 28.5%가 늘어난 약 18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내성암에 뛰어난 효력 및 안전성이 검증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 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며,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이후 매년 1~2개씩의 우수한 개량신약을 개발해 낼 수 있도록 연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공학 부문에서는 우수한 형질전환 동물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단백질 의약품 생산 시스템으로 정착해 나가고, 아울러 개선된 단백질 의약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반기술인 '24시간 서방형 제제기술'을 다양한 형태의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소장은 “기흥 연구센터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과 연구공간이 부족한 벤처 기업을 연구센터로 유치해 한미약품과 신약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흥 한미약품 연구센터에서는 신약, 바이오 의약품, 물질 변형 개량신약, 첨단 합성기술을 이용한 원료의약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팔탄 제제연구센터에서는 새로운 제제 및 약물전달시스템의 기반기술을, 서울 연구센터에서는 임상시험과 제품 등록 업무, 그리고 계열회사인 한미정밀화학 연구소에서는 원료물질의 공정연구 및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어 각 연구센터간 연구기능의 전문화에 의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소장은 덧붙였다.

한편, 기흥 연구센터의 가동을 계기로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2010년까지 세계적인 신약을 창출하고 Global 개량신약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 나감으로써 향후 한미약품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연구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