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지절 箕山之節 [키,뿌리 기/뫼 산/어조사 지/마디,절개 절]
☞기산의 절개를 말하는 것이니 꺾이지 않는 굳은 신념을 말한다.
중국 요임금 시절, 허유라는 사람이 있었다. 허유는 어느 날 요임금이 자신에게 임금의 자리를 물려 주겠다는 소리를 듣고 귀가 더럽혀 졌다며 귀를 씻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곧장 기산으로 들어갔다. 허유의 말을 들은 농부는 더러운 말을 듣고 귀를 씻었으므로 귀를 씻은 물 또한 더러워 졌으니 그런 물을 소에게 먹일 수 없다며 그 또한 허유를 따라 기산으로 들어갔다는데서 유래했다.
오늘 날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참으로 기이한 일이 중국 고대에서는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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