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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시약 불협화음 기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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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시약 불협화음 기우였나
  • 의약뉴스
  • 승인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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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불협화음없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당초 대약과 시약은 물과 기름처럼 화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같은 염려는 현재까지는 기우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약사회에 따르면 원희목 대약회장과 권태정 시약회장은 두터운 상호협조 속에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 원 회장은 타협의 성격이고 권회장은 투쟁의 이미지가 강해 충돌이 우려됐으나 지금까지 원만한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 지부장이나 서울 분회장 들도 약사와 약사회를 위하는 일이라면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며 " 현재까지는 의견 충돌없이 대약과 시약이 함께 가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취임 3개월을 맞은 원, 권 두회장이 서로 실리를 찾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다" 며 "원회장은 여전히 회원들이 잘 모르는 드러내지 않는 회무를 추구하고 있으며 권회장은 모든 회무 활동을 낱낱이 공개해 열린회무를 지향하는 것이 차이점" 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21일 권회장이 적극 추진한 '서울약사한마음전진대회'를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의 갈등은 여전히 잠복상태이며 임기가 중반으로 접어 들 수록 불협화음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또다른 관계자는 전망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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