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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제2 한약분쟁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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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제2 한약분쟁 안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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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숱하게 해온 말대로 약대 6년제 강행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제 구체적인 실천계획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자 한의사협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시도지부장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사저지에 돌입했다. 만약 6년제가 관철되면 제 2의 한약분쟁도 불사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이쯤해서 의약뉴스는 6년제 시행을 주장하는 약사회와 이를 반대하는 한의협이 서로 만나 대화할 것으로 요구한다. 양 단체는 견원지간 처럼 서로를 견재해 왔고 따라서 6년제에 관한 어떠한 사전대화도 없었다.

이제라도 두 단체는 서로 만나 왜 6년제가 필요한지, 왜 6년제를 반대하는지 설득력있는 대화와 타협을 시도해야 한다. 한의협은 6년제가 되면 약사들이 한약을 독점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약사회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순수한 학문열정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서로 주장이 상이하다면 공청회를 열 수도 있다. 이런 저간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거나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약뉴스는 판단하고 있다.

약대 6년제로 제 2의 한약분쟁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도 양단체의 수장들은 즉시 조건없이 만나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의약뉴스는 촉구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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