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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84% 약대 6년제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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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84% 약대 6년제 반대 표명
  • 의약뉴스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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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 약대6년제 시행을 둘러싼 의ㆍ약계의 첨예한 대립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의대생의 84%가 약대6년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과대학교 학생대표자 연합(의장 차민수)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중앙대를 비롯한 25개 전국 대학에서 의대생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대 6년제에 반대하는 의대생은 전체의 84%, 찬성이 약 5%(잘모르겠음 10%)이었으며, 전체 응답자의 65%가 이후 전의련 행동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의련은 이번 실시투표의 목적을 "약대6년제에 대한 의대생들의 관심 유도와 의대생들의 견해를 듣고 차후 전의련의 행동 대한 홍보효과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입장발표 이외의 행동방향이나 지침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대 6년제 시행으로 파생되는 전반적인 의혹 ▲개국약사나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한 뚜렷한 정의 ▲임상약학의 내용적인 면 ▲6년제 시행의 커리큘럼과 보조적인 제도 개선과 비용 문제 ▲약사의 복약 지도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한계 설정 등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의련은 의료계의 정책과 사회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전체의료계,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충분한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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