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河權益)은 어린이들이 병원의 기능 및 의사․간호사 등의 역할을 알고 병원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 27일 오전 10시 30분 둔산국화유치원생 60여명을 초대해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병원 견학에서 어린이들은 방사선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을 방문해 실제 병원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또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만실과 신생아실 등을 돌아보면서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나는지 ‘출생의 신비’에 대한 의료진의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돼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을지대학병원 하권익 원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이처럼 삶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견학을 통해 이 어린이들 중에서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의료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을지대학병원은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병원의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개방하여 건강과 교육, 문화가 함께 하는 가족같은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