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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활성화 약사회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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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활성화 약사회가 나선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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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인해 좌초됐던 제약협회의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약사회가 나서서 노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약사회의 일반약 활성화 노력은 좀 더 직접적이다. 대구시약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순 일반의약품홍보팀을 구성하고, 첫 사업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시약은 과거 달성분회가 제작했던 것을 기반으로 하되, 환자들이 좀 더 잘 볼 수 있도록 눈에 띄게 만들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은 포스터에 들어갈 내용부터 회원들에게 공지했는데, 그 내용은 일반의약품이 구체적으로 게재된다. 이는 아래와 같다.

가깝고 편리하게~~
언제나 약국입니다.

약국에는
많은 종류의 일반의약품(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이 있습니다.
초기증상, 가벼운 질환에는 일반의약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편리하게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기약( 몸살, 두통, 콧물, 기침, 가래 증상의 일반의약품)
▲위장약(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의 일반의약품)
▲영양제(혈액순환, 갱년기 장애 개선제, 간장약, 칼슘제, 빈혈약)
▲한약제재(복용하기 쉬운 과립제, 환제, 달인 탕약, 한방보약)
▲외용연고( 알르레기 증상, 상처, 피부염, 무좀, 아토피증상의 연고)
▲안약( 인공누액, 충혈제거, 피로안, 결막염 초기증상의 일반의약품)
▲기타 특수영양식품, 건강기능식품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광역시 약사회( www.daeguyak.net )
--------------------------------
우리 약국은 ____주 일요일 당번근무입니다.


대구시약 전영술 부회장(일반의약품 홍보팀장)은 “어려운 약업경기를 감안, 가능하면 6월 중에 4절 크기로 제작하여 약국 전면 유리에 부착할 계획이다. 초안을 보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에서는 최근 개국가를 대상으로 일반약 활성화에 대한 강좌를 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해보는 시간을 기획했다.

비록 하반기로 연기되긴 했지만 약국 경영활성화의 일환으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전략과 POP작성 등의 실례와 경영성의 향상을 위하여 10매주 2시간씩 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젊은 약사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약준모도 제약협회의 일반의약품위원회 와해 사건을 가지고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회원은 “일반의약품위원회가 의사들의 힘에 의해 와해되었다. 제약사, 약사, 의사들의 관계가 절대 평등하지 않다고 본다. 힘의 논리에 의해서 시장지배력이 생기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번 건으로 제약사는 의사들 눈치보기가 더 치열해 질 것이다. 약사들 또한 제약사와 별다르지 않은 입장에 처해져 있다고 본다.”며 약사들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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