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 연구진은 영국과 방글라데쉬의 2~23개월 된 아이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방글라데쉬의 아이들은 심각한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아이들이였다. 연구진은 이 아이들에게 표준 항생제 치료법에 더해 아연과 위약을 매일 20mg씩 주었다.
아연이 주어진 아이들은 위약군 아이들보다 심각한 폐렴 증상 기간이 더욱 짧아졌다. 아연 요법은 심각한 폐렴 기간과 전체적인 입원 일수도 평균 1일까지로 줄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아연이 전체적인 입원 시간 혹은 씨끈거림이 있는 아이들의 심각한 폐렴 기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초기 표준 항생제와 함께 치료를 실시한 아연 그룹 아이 중 두 명의 아이만이 치료에 실패했었고, 이와 비교해 위약 그룹에서는 11명이 실패했었다.
폐렴은 5세 이하 어린이들의 질병과 사망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그러하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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