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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반품약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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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반품약은 안전한가
  • 의약뉴스
  • 승인 2013.09.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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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이 지난약은 당연히 폐기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웨일즈제약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법의 철퇴를 맞았다.

한편 유효기간이 지난약도 재사용하는데 유효기간이 남은 약의 재사용은 제약사로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약이 반품으로 돌아왔을 때 해당 제약사는 재사용의 유혹을 떨쳐 내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생산공정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일단 공장 밖으로 출하된 의약품을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꼭성분검사를 실시하고 합격된 제품에 한해서 출하하며 그 과정의 기록과 샘플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의 제약사들은 이런 불편함 때문에 경제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약이라고 해도 반품돼온 제품을 폐기처분한다.

그러나 이번 웨일즈 사태처럼 일부 제약사가 반품된 의약품을 이런 과정없이 바로 출고 할 수도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유효기간이 지난약은 당연히 폐기한다고 해도 유효기간이 남은 약은 재사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품돼서 돌아온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약의 철저한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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