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공성 강화에 대해 환자ㆍ보호자의 96.8%가 진료비 본인부담금 인하에 찬성(적극찬성
71.5%, 찬성 25.3%)했고, 89.8%가 지정진료(특진)제도 폐지에 찬성(적극찬성 58.9%, 찬성 30.9%)했다.
또한, 공공병원 확대에 대해 93.7%(적극찬성 61.0%, 찬성 32.7%)가, 보건의료예산의 증액은 88.8%(적극찬성 58.8%, 찬성 30.0%)가 각각 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환자권리 확대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96.1%의 환자ㆍ보호자가 환자권리장전의 채택에 찬성(반드시 돼야 92.0%, 되면 좋다 4.1%)했다.
아울러 진료비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9.9%가 물어봐도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으며, 19.7%는 세부내역을 설명 받을 권리조차 모른 것으로 나타나 병원이 환자의 알권리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의료노조는 설명했다.
한편, 743명의 입원 환자ㆍ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실여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52.5%의 환자·보호자가 병실면적이 좁다(약간부족 36.8%, 아주좁다 15.7%)고 응답했고, 병실환경에 대해서도 38.8%는 쾌적하지 못하다(못한편 31.9%, 심각 6.9%)고 해 쾌적하다(17.5%)보다 2배 이상 더 많았다.
입원환자 중 57.6%가 병실부족으로 건강보험적용 기준병상인 다인 병실(5∼6인실)에 입원하기 전에 1일 이상 상급 병실(1∼3인실)에 입원한 후 다인 병실로 옮겼으며, 특히 17.4%는 1주일 이상, 15.0%는 4∼7일간 각각 상급 병실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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