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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하반기에도 성장지속, 투자확대 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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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하반기에도 성장지속, 투자확대 제시돼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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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어 호조를 보였고, 그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는 희망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21일 이같이 분석하고 최근 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짙은 시기에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제약 및 바이오업종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의약품 소매판매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약업경기는 지난해 2~3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이익증가도 예상대로 고성장을 이루었으며, 강도는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제약 경기가 올 하반기에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장기적 성장모멘텀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을 추천하고, LG생명과학에 대해 단기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제약업종이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이라는 장기적인 성장요인이 있는데다가 건강보험 재정수지, 약제비 억제책 등 단기적으로 의약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대상자 중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이 비교적 높고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노인인구 비중이 늘어나며 의약품 수요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로 제네릭의약품 개발 경쟁과 웰빙바람으로 요약했다. 기업형 드럭스토어 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CJ, 코오롱, LG 그룹 등이 드럭스토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실적모멘텀과 경기방어적인 특징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제약업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곧 제약주는 중국쇼크, 미국 금리인상 우려, 고유가 등 3대 악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불확실한 시황이 지속될 경우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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