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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골다공증 공개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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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골다공증 공개강좌 성료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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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검사 및 검사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도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병원 11층 대강당에서 골다공증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골밀도 무료검사와 검사결과에 따른 건강상담을 해주었다.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골다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료 검진을 통해 지역민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날 강좌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성과 관련하여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또한 골밀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른 골다공증 상담을 개개인별로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이날 강좌에서 박근용 교수는 "대다수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찾아오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질환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며 "50대 이상의 폐경기 여성 및 폐경전 여성으로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 특히 어머니가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은 올바른 정보를 얻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근들어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한 골다공증의 발생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질환이 진행되는 동안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기 쉬우나 결국 심한 관절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쉽게 발생하여 평생 불구로 만들기도 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학계에서는 골다공증의 유병률을 50세 이상 여성의 30%로 볼 때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환자수는 약 140만 정도이며, 여기에 남성 골다공증과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폐경 전 여성의 골다공증 환자와 약물 등으로 인한 골다공증 환자를 고려할 때 그 수치는 2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가운데 4% 정도만이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어서 이 질환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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