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적인 식생활과 만혼의 증가, 출산율 및 모유수유 감소 등 생활습관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폐경 이후 30여 년의 삶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지회장 홍성선)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경기지회 회의실에서 '여성암 관리'를 주제로 여성건강클리닉 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의는 순천향대학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암 관리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클리닉에는 35세 이상의 수원시 아파트 부녀회 및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가협 관계자는 "정작 가족건강의 구심점인 여성은 건강관리관련 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어 왔다" 며,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고 질병의 조기검진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여성건강클리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경기지회 여성건강클리닉은 지난 7일과 14일에도 요실금과 대장암 관리를 주제로 열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부산, 광주/전남 지회에서도 여성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