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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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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 성료
  • 의약뉴스
  • 승인 200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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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9개국 심장내과 전문의 300여명 대거 참가
‘제 7회 화이자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 (The 7th Pfizer Asian Cardiology Symposium)’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약 300여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참가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증가 추세에 있는 뇌졸중,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의 최신 의학정보에 관한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는 서구화의 영향으로 당뇨병과 뇌졸중의 발병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미국과 유럽에서 이러한 심혈관계 질환의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화이자는 매년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아시아 9개국 300 여명의 심장 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세계적인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연자로 참여하여 심장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토론을 도왔다.

아시아 지역에서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은 모두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당뇨병은 중년 및 노년층에게 점차 위협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995년에 1억 3천5백만 명이었던 당뇨병 환자는 2025년에 3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선진국에서의 당뇨병 증가율은 42%로 예상되는데 반해, 개발도상국에서는 170%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뇨병 환자들은 흔히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함께 앓게 되는데, 이러한 질환들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질 강하와 뇌졸중 감소,’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의 적정 관리’ 등의 주제를 발표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의 네일 폴터 교수는 “비만, 당뇨 그리고 고혈압 등이 모두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면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향상과 뇌졸중 발병 가능성 및 그에 따른 신체장애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한국과 아시아 각국의 전문의 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미국, 독일 및 캐나다 등에서 방문한 전문의들로부터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러한 정보교환은 당면한 의학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참가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이원로 교수는 15일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료진들과 한자리에 할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아시아 의료진들에게 전세계의 최신 임상결과와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계의 치료에 있어 참석한 의사 뿐 아니라 최신 의학 정보를 통해 더 나은 치료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한 기회”라고 말했다.

화이자 심혈관계 질환 부문의 브라이언 다니엘 (Brian Daniel) 아시아 지역 마케팅 이사는 “화이자는 아시아 지역 의료진들의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면서 “그 일환으로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과 같은 훌륭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로 7년 째 매년 화이자 아시아 심장학 심포지엄을 통해 풍부한 지식과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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