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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대회, 제약사 보다는 실용업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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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대회, 제약사 보다는 실용업체 후원
  • 의약뉴스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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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7일 개최되는 경기도약사대회가 참여 약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는 아이템으로 행사장이 구성될 것으로 예정돼 회원들의 호응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도약 행사 준비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의약사 관련 행사가 형식적인 제약사 위주의 후원에서 탈피해 좀 더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내용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식품, 인테리어 전문업체, KT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 외제차 판매사, 가운 제조사, 손해보험사 등이다.

경기도약은 그동안 의약품 위주의 행사장 구성이 참가 회원이나 제약사 모두에 큰 효과를 주지 못한 것으로 보고, 실질적으로 양자 모두에게 유익한 아이템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약사회원들이 실제 약국 경영환경에서 필요한 제품들을 비교 검토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경기도약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제약사들에게 후원 참여여부를 자유로운 의사에 맡긴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약 업계는 약사회 특유의 현실 대응 능력이 엿보인다는 반응이다. 곧 명분보다는 실질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것.

여약사대회가 취소 된 약사회에서 사실상 손 꼽히는 행사로 열리게 될 경기도약사대회가 어떻게 치러지느냐가 앞으로 약사회 행사의 형태를 바꾸게 될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가 약업계의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약 관계자는 후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고가 차량 부터 통신 프로그램 시범, 기기 시연, 의상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로 그 어느 행사보다 볼 거리가 만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인 만큼 약사회와 관계가 긴밀한 제약사들의 참여도 잇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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