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정형외과, 치과, 한방 등 6개과 의료진 7명을 비롯해 간호사, 치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15명의 봉사단이 파견되었으며, 한국마이팜제약은 유문기팀장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이들 봉사단은 몽골 현지인 의사들과 몽골인 통역, 현대자동차 현지법인 관계자들의 도움 속에 이틀에 걸쳐 화상을 입은 어린아이, 치통·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젊은 여성들, 허리 둘레가 50인치에 가까운 비만환자 등 9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마이팜제약도 이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이라쎈과 비타민C 등을 비롯한 2천 여 만원 상당의 각종 영양제를 기증했다.
한편 현지 일간신문인 ‘울란바토르 타임스’는 몽골에서의 아홉번째 진료활동에 대해 전면을 할애해 대서특필했으며, 한국마이팜이 97년부터 이번 2004년 진료까지 8년 동안 1억원 이상의 약품을 지원함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봉사기업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또한 열린의사회는 이번 몽골 의료봉사를 통해 몽골 정부 및 울란바토르시 당국과 진료활동, 약품 통관 등에 관한 공식 협약이란 큰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으며, 최병기 단장은 "높은 수준의 진료와 헌신적인 봉사를 해준 참가자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과 몽골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린의사회는 97년부터 매년 1회씩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2003년에는 2회, 그리고 올해는 오는 7월과 10월 등 총 3차례의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팜제약은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 참석은 물론 의약품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