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10일 취임 첫 병원협회 사무국 전직원 조회에서 "병협이 새롭게 거듭나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긴장'속에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회장은 전국 회원병원에 서신을 보내 "회원병원장들의 뜻을 받들어 병원계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병원경영난에다가 의료시장 개방, 의료기관평가, 노사문제 등 난제 해결을 위해선 병협을 중심으로 한 합심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기 내 중점사업 추진사항으로 ▲법정단체를 계기로 협회 위상을 강화하고 활동역량을 확대함으로써 의료정책을 개선하고 병원경영이 정상화 ▲의료기관평가업무 책임 수행 ▲병원노사문제 노사화합 위한 전담조직 설치와 전문인력 보강을 제시했다.
또한, ▲협회의 수익사업 개발로 예산규모 확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개발사업 활성화 ▲대학병원의 정상경영 회복 ▲회무 추진 연계를 위한 임기만료 병원장의 임원ㆍ위원 활동 방안 모색 ▲의협 및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유대와 정부기관과 협력체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 회장은 적자요인의 과감한 정비를 통한 흑자사업 전환으로 현 62.7%에 달하는 회원들의 회비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을 시사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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