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이 여름 날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자제약사도 마찬가지.
천문학적 연구비를 쓰고도 최근 몇 년간 변변한 신약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은 화학의약품에 의한 신약 개발의 한계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 어떤 연구원은 "이제 나올만한 신약은 다 나왔고 앞으로는 바이오나 천연물에 기댈수 없다"고 한숨을 쉬기도.
상황이 이러니 신약 하나가 나오면 그야말로 블록버스터는 따놓은 당상.
글로벌 제약사는 시장 진입 초기 이런 저런 귀찮은 일 때문에 직접 판매 대신 국내 파트너를 물색하고 국내 제약사들은 너도 나도 판권을 따기 위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이전투구시 경쟁이 벌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글로벌 제약사는 당뇨 관련 신약을 내놓고 기존의 파트너와 또다른 파트너사에게 국내 마케팅과 판매를 전담할 의향을 타진하고 있어 주목.
최종 승자는 곧 나오겠지만 남의 약 대신 팔아주기 위해 공들이는 모습에 뜻있는 관계자는 씁쓸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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