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도입품목과 관련 로컬 영업력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트윈스타'와 '트라젠타'의 매출 비중이 로컬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 트윈스타의 원외처방액은 64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로컬에서 거둔 비율이 무려 86.6%에 달했다. 같은 기간, 트윈스타의 로컬 실적은 558억원이었으며 종병은 86억원을 기록했다.
트라젠타도 유한양행의 로컬 영업력이 화력을 발휘했다.
2012년 트라젠타의 원외처방액은 121억원으로 이중 코컬의 비중이 92%에 달했다. 로컬 처방액은 11억원이었으며 종병 처방액은 10억원에 그쳤다.
트윈스타와 트라젠타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유한양행이 도입한 품목이다. 종병의 경우 두 업체가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로컬의 경우 유한양행이 전담하고 있다.
다수의 코마케팅 품목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제품에 따라 종병과 로컬의 비중이 달랐다.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세비카는 클리닉 비중이 더 높았지만 '바이토린'과 '넥시움'은 종병 비율이 더 앞서 있었다.
2012년 자누메트의 처방액은 487억원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클리닉 비중이 74.3%로 종병의 25.7% 수치를 압도했다. 480억원을 기록한 자누비아도 클리닉이 62.5%에 달했다.
세비카 역시 클리닉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세비카는 480억원의 처방액 규모를 보였으며 이중 클리닉이 73.6%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각각 557억원과 328억원을 올린 바이토린과 넥시움은 종병 비중이 높았다. 전체 실적 중에서 바이토린은 63.7%, 넥시움은 64.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