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염증, 기관지 수축 동시 치료 가능한 최초, 유일의 소아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는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ICS)와 장시간 지속형 베타 2 아고니스트(LABA)가 들어있는 복합제제로 천식의 2가지 주요 요인인 기도 염증과 기관지 수축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 예방약물이다.
미국 국립 보건원의 치료 지침에 따르면, 저용량 ICS를 흡입해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치료에 ICS와 LABA를 함께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립 유대인 의료 센터와 콜로라도 대학 보건 과학 센터의 소아과 조교수인 조셉 스팬(Joseph Spahn) 박사는 “매우 효과적인 천식 치료제인 세레타이드가 4세 이상의 어린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희소식”이라며 “세레타이드는 천식 증상을 예방할 뿐 아니라 하루 2번만 흡입하면 되므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천식은 염증(기도 부종과 과민)과 기관지 수축(기도를 둘러싼 근육의 수축)이란 2가지 주요 요인이 복합된 만성 폐 질환이다. 이로 인해 기도는 좁아지고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천식 증상으로는 천명, 숨가쁨,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이 있다.
스팬 박사는 “천식 증상 조절을 위해 염증과 기도 수축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며 “세레타이드는 천식의 주요 요인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2가지 약물을 단일 기구로 흡입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제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레타이드는 미국에서 2001년 4월 이후 12세 이상의 천식 환자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천식 유지 요법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흡입용 천식 치료제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1월출시되었고 유럽과 마찬가지로 4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의 천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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