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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제일인민의원, 자매결연 체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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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제일인민의원, 자매결연 체결키로
  • 의약뉴스
  • 승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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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중 국제의학교류 전초기지 부상
대전이 앞으로 한-중 국제의학교류의 전초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심양시 위생국 왕잉지에(王英杰; Wang, yingjie)처장과 심양 제일인민병원 대표 6명이 5일 대전을 찾았다. 이들의 방한 목적은 지난 달 둔산에 중부권 최대 규모로 개원한 을지대학병원(원장 河權益)과 자매결연 협약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두 병원은 앞으로 공식적인 자매결연 협약식을 거친 후 진료, 교육, 연구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 국제학술세미나의 공동 개최, 학술정보자료의 교환, 공동연구, 병례 샘플 교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일 인민병원 대표단은 이날 PET-CT, 싸이클로트론, 선형가속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단 및 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와 의사의 처방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각종 무인 반송 설비시스템(ATS, Air Shooter, Dumb Waiter) 등 최첨단 디지털 의료설비 시스템을 갖춘 을지대학병원의 주요 첨단 시설을 견학했다.

방문단 일행은 총 5박 6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앞으로 대덕밸리와 월드컵 경기장, 뿌리공원 등 대전광역시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시청과 서구청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공식행사에 참석한 후 오는 10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 대표단의 중국 답방은 이 달 혹은 오는 9월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심양시 제일인민병원은 27개 임상과와 6개의 의료과를 갖춘 시급(市級) 종합병원으로 뇌질환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병원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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