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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대국민 인식제고 시작, 일단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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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대국민 인식제고 시작, 일단은 성공적
  • 의약뉴스
  • 승인 200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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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등 의료계의 각 단체들이 의사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개원의협의회가 국민부담을 덜기 위한 고가약을 줄이기에 나서 회원들의 고가약 처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것이 일간지와 전문지를 통해 크게 보도됨으로써 큰 성과를 올렸다.

의협도 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 ‘어린이 독극물 사고현황 및 예방대책’ 심포지움과 5일 ‘어린이환경안전켐페인’을 연이어 추진해 각 계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등 국민에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보건의료노조가 산별교섭을 통한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의협의 의약분업 천만인 서명은 의사의 권리 남용으로 즉각적인 서명 중지”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료노조의 천만인 서명 중지 발언과 관련해 의협측은 “아직 천만인 서명이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노조측의 발언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노조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의협의 올해 정책적 사업은 노조의 입장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한편, 약사회의 경우 대국민 인식제고 차원에서 약사 스타를 발굴해 국민들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료계처럼 대대적으로 언론을 활용한 홍보 활동이 비교적 미흡한 수준인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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