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의약품 사용평가위원회는 오는 25일 심평원 회의실에서 의약 전문가를 초빙해 가부 결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의약품 사용평가위원회는 3일 '제3차 의약품 사용평가 회의'를 갖고 병용금기약품 기준 및 적용대상 환자범위, 기준서 작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의약품 사용평가에 대한 로드맵이 확정됐으며, 차후 이를 위한 세부사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현재 지금까지 논의된 사안의 문서화작업이 진행중으로 빠르면 금주중에 전반적인 로드맵이 보고되며, 세부적인 연구작업 추진을 준비중이라고 위원회측은 밝혔다.
의약품 사용평가위원회 조윤미 위원장은 "이번 3차 회의에서 의약품 사용평가에 대한 큰 틀의 로드맵이 확정됐다"며 "현재 문서화 작업을 진행중으로, 금주 중 심평원 및 복지부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심평원이 발표한 병용금기약품 172개 품목 가운데 44개 품목에 대해 의ㆍ약계에서 병용금기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 상태"라며 "오는 25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임상약학회,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단체들로부터 지난 4월 26일 까지 DUR제도 운영을 위한 각 의약단체별 의견서를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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