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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병원 노인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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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병원 노인병센터
  • 의약뉴스
  • 승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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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노화하면 장기가 노화하지만 노화과정은 인간의 개체마다 차이가 있고 한 개체에서도 장기마다 차이가 있다.

인간의 장기 중에서 연령이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기능이 감소하는 것은 뇌, 관절, 비뇨기관 등이다.

따라서 노인병의 특징은 의식의 저하, 관절의 운동성 저하(무운동성), 배뇨기관의 저하(요실금)이며, 이외에도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 약제의 처리가 저하되어 의인성 질환의 발생이 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복합적인 문제를 일반적인 진료와 의사만의 힘으로는 파악 및 해결이 불가능하다. 노인에서의 문제의 파악은 포괄적인 평가가 요구되며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에 의한 접근이 요구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센터는 포괄적 노인평가( CGA : 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력, 청력 등 신체기능, 영양상태, 인지기능(치매여부), 우울, 일상생활 능력평가, 낙상위험, 사회적 지지 등의 항목을 포함하는 포괄평가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75세 이상의 노인환자 중 외래환자는 간단한 형태의 평가도구를 이용하며 병동환자는 좀더 자세한 형태의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노인의 숨어있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치료한다.

또한, 노인병동을 운영해 원칙적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병증후군을 가진 환자를 치료한다.

노인병증후군이란 치매, 섬망, 요실금, 전도 및 낙상, 영양부족, 골다공증, 종말기 환자 등을 의미한다.

진료과(예, 신경과, 심장내과 등)에 관계없이 노인병동에 입원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인병팀의 포괄적 노인평가, 입원시 부터 재활치료, 회복기에 다시 포괄적 노인평가를 시행하며 발견된 다양한 문제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거론되며 해결책을 도출한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질환을 단계별로 나누어 급성기(acute)치료가 끝난 경우의 환자가 장기적으로 이용이 용이하며 재활 등을 할 수 있는 아급성(subacute) 단계의 병원 또는 시설을 이용하여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노인관련 병원간의 연계 진료망(networking)을 구축했다.

이러한 병원간의 의료연계성을 통해 환자에게 장기적인 치료를 하는데 드는 부담을 줄여 줄 수 있고 병원간의 역할 분담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성남, 분당, 용인지역의 다양한 의료기관과 연계를 설정하여 노인 환자에게 적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에 위탁하고 이러한 기관에서 노인병센터에 입원할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입원치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노인에 흔한 질환(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과 노인병증후군들을 진료한다.

▲진료진 :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센터 김철호 교수 외 9명
▲문 의 :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센터 031 - 787 - 2320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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