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룡유회 亢龍有悔 [목 항/용 룡/있을 유/뉘우칠 회]
☞꼭대기에 오른 용은 자칫 후회하기 쉽다는 말이니 목표를 이룬 사람은 더 이상 오를 수 있는 길도 없으니 쇠퇴한다는 말이다.
'역경'에 나오는 말로 승천(昇天)한 용 (龍)이 항룡인데 물극즉반(物極則反-만물이 극(極)에 차면 기우는 법), 달도 차면 기우는 것처럼 항룡도 쇠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항룡(亢龍)'에 대한 공자(孔子)의 해석을 살펴보자.
항룡은 곧 너무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존귀하나 지위가 없고, 너무 교만하여 민심을 잃게 되며, 남을 무시하므로 보필도 받을 수 없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항룡(亢龍) 에 이르면 후회(後悔)하기 십상이니 이것이 항룡유회(亢龍有悔)라고 본 것이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