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
한 때 이 말이 약업계에 은밀히 회자된 적이 있었는데.
속 뜻은 한창 리베이트가 기승을 부릴 때 이 제약사 영업사원이 방문한 병의원에는 다른 제약사는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얼마나 영업력이 대단? 했으면 하고 다들 혀를 내둘렀는데.
이제 이 제약사는 명확히 리베이트와 단절을 선언했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영업현장에서 들려 오는 소리에 의하면 메뚜기도 한 철 이라고 그 회사 한 철 장사 끝내고 R&D에 집중 투자한다고.
최근에는 수출 관련 희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칭찬이 자자한데. 메뚜기라는 비아냥 대신 이런 칭찬은 두고 두고 자랑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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