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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최초 '남약사위원회' 탄생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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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최초 '남약사위원회' 탄생 신선한 충격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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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이후 약사회를 휩쓸고 있는 여성돌풍이 '남약사위원회'를 탄생시켜 약사회에 신선한 충격이 일고 있다.

경기도약 김포시분회는 27일 전복례 회장을 비롯해 역대 분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남약사위원회를 창립했다.

남약사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마송서울약국 김근혁 약사가 추대됐다.

남약사위원회는 "총67명의석중 과반수인 37석을 차지한 거대여당(?)으로서 김포시 약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모일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약 남약사위원회의 창립에 경기도약 회원들의 축하 인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동안 여약사위원회는 약사회의 공식 위원회로 조직돼 전국적인 연례행사로 여약사대회를 개최하고, 인보사업과 사회봉사 활동을 주로 해왔다.

남약사위원회가 생겨난 것은 그만큼 약사회에서 여약사들의 입지가 대폭 신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법조계나 정가에서도 여성의 위치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만큼, 약사회도 시대의 조류를 그대로 반영하는 열린 조직임을 반증하는 현상이다.

개국가는 흥미로운 시선으로 남약사위원회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추진력 있는약사회를 위해서는 남약사들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최초의 남약사위원장인 김초분회 김근혁 위원장은 "남권신장 같은 것은 없다. 친목 성격이 강하다. 다만 자주 모여 분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로 구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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