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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현 대약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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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현 대약 부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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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현 대약 부회장은 공평한 업무 처리를 회직자의 철칙으로 여긴다.

그는 "공평하지 못하고 어느 한편에 서서 일을 하면 약사사회는 화합보다는 대결로 치닫게 된다"고 말했다. 대약 부회장이며 시약 감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같은 그의 중용원칙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성대 출신이기 때문에 대학 안배 차원에서 부회장에 선임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경선으로 치러진 시약 감사에 선출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시약 총회석상에서 그는 대약 지지 세력이 내세운 경선 멤버에도 끼고 시약이 미는 주자로도 뽑혀 그의 공정한 회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박 부회장은 "대약은 정책을 세우는 곳이고 서울시 등 지부는 세운 정책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대약을 뒷받침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약이 못하니 시약이 총대를 메고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 할 수 없다는 것.

시약 회장도 대약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만큼 대약이 못하면 부회장 자격으로 설득하고 이해 시키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약이 안하거나 못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대약 원희목 회장이나 시약 권태정 회장은 모두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약사회원들은 이 두사람을 회장으로 뽑은 것을 행운으로 알고 이제 회무를 시작한 만큼 좀더 시간을 두고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줘야 한다"고도 했다.

대약과 시약에서 중요 직책을 맡으면서 동대문구 약사회장 이후 오랫만에 회무에 복귀한 박 부회장의 활동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는 최근 부도를 낸 청량리 성바오로 병원 인근의 세명약국을 3명의 약사와 함께 공동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바오로 약국의 약국장 이기도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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