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8 17:13 (수)
한화 계열사 에이치팜 성장에 업계 주목
상태바
한화 계열사 에이치팜 성장에 업계 주목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에이치팜의 급속한 성장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치팜은 작년 매출액이 301억원으로 수치상으로 커보이지는 않지만 매출액증가율은 79%에 이르렀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무려 591%를 나타냈는데, 순익은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증가율이 높기는 하지만, 전기까지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위한 투자기간이었고, 당기에 매출과 순익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한화그룹이 화학분야에 경험과 기술이 축적돼 있어 앞으로 에이치팜이 제약에서 보다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치팜은 현재 전문약, 특히 비만치료제 부분에 특화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고, 일선 처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부문이 전기 대비 200% 정도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이치팜은 비만치료로 ‘메조테라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셀룰라이트의 효과적인 치료법 가운데 하나다. 피하지방층에서 미세혈류의 장애 개선, 수분의 정체 및 부종 개선, 정맥 림프 흡수 증가 등을 통해 지방분해를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조페라피에 사용되는 약제는 미세혈류 순환을 촉진하는 약물(stimulating effect on microcirculation),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물 (lipolytic effect), 부종이나 저류를 개선하는 약물 (anti-stasis or anti-edema effect), 결체조직 이상을 개선하는 약물 (restructuring effect on connective tissue) ..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3~4가지 약제를 동시에 투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칼로리제한 식이요법과 병행하여 체중감소를 위한 식욕억제제로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푸링’이 있다.

한편, 푸링은 식욕중추에 작용하는 주석산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향정약이다.

Monoamine oxidase 저해제의 투여 후 14일 이내 펜디메트라진의 사용은 혈압상승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이 약의 효과 때문에 기계운전이나 자동차 운전 등의 위험한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하여 투여하여야 한다.

또한 진전된 동맥경화증 환자, 증후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 심한 고혈압 환자와 12세 이하의 소아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하므로 처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