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상당의 의약품 북한에 기증키로

현재 북한은 이 사고로 3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와 용수 부족,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허 대표는 북한이 기초적인 항생제나 붕대, 소독약도 없는 실정인 만큼 적십자를 통해 구호 의약품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급히 대한적십자사 이윤구 총재를 만났다.
이에 따라 마이팜제약은 26일 기증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에 따라 항생제, 소염진통제, 태반영양제 ‘이라쎈’등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기증키로 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이윤구 총재는 “제약회사 대표가 직접 달려와 선뜻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나서 깜짝 놀랐다”며, “마이팜 제약이 도움이 시급한 북한 사고현장 지원에 앞장서 주어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기증을 계기로 마이팜 제약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평양 적십자병원 후원 및 각종 대북 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마이팜제약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루프스를 이기는 사람들을 비롯 많은 사회 단체를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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