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는 가운데 의료지원 문제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들 보건의료 단체들이 힘을 모은 것.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인력과 장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100만 달러를 긴급하게 모금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단체들이 지원하는 의료진은 의사·간호사 40명 , 치과의사·한의사 2명, 약사 4∼5명 및 실무팀 등 총 110명을 우선적으로 긴급히 파견키로 했다.
이들은 대규모 의료 장비와 시설을 육로로 운반하는 방안을 놓고 국제보건의료 발전재단을 통해 북한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은 26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지원단의 북한 용천지역 파견을 위해 대한적십 자사 등과 함께 방북 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응급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응급의료지원팀과 병원선 을 파견하는 방안도 북측과 협의 중이며 빠르면 금일 오후, 늦으면 내일 새벽께 대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북지원에 참여하는 의료단체는 대한의사협회와 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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