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도의 방광 근접부에 내요도괄약근과 외요도괄약근이 있어 요가 방광에서 누출되는 것을 막고 있는데, 수의적인 조절을 주관하는 것은 전적으로 외요도괄약근이다.
뇌나 척수 등 배뇨에 관여하는 신경계통에 장애가 일어나면 배뇨는 원활하지 못하다.
정상 배뇨횟수는 기온이나 섭취음료의 양에 따라 다르나 성인은 10회 이내이며, 1일 표준량은 남자는 1,000∼1,500 mℓ이고 여자는 800∼1,200 mℓ이며, 야간은 주간의 1/2∼1/4이고, 노인이 되면 취침 후 여러 번 배뇨 때문에 깨는 일이 많다.
방광에 괸 오줌이 요도를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것을 배뇨곤란이라 하는데, 이것은 요폐(尿閉)를 비롯하여 실금(失禁:대소변을 참지 못하고 쌈)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가장 많은 것은 요도협착 ·전립선비대증인데, 방광 및 요도의 결석이나 종양, 중추신경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것도 있다.
배뇨시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요도염 ·방광염이 대표적이며, 배뇨 초기에 아픈 것은 남자의 경우 전부요도염, 종말통(終末痛)은 후부요도염 ·급성방광염의 경우가 많고, 방광염증에는 동시에 빈뇨(頻尿)가 따른다.
소아에서부터 성인에까지 신경-비뇨기과영역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신경학적 병변이 동반된 배뇨장애들은 적절한 치료 없이는 방광기능의 영구적 손상과 더불어 신장기능의 감소로 인한 건강에 치명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은 신경-비뇨기과적인 정확한 기능검사를 바탕으로 한 장기간의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신경인성 방광에 의한 배뇨 장애의 궁극적인 치료목적은 배뇨가 가능할 시에는 적절한 배뇨 능력의 유지에 있다.
또한, 환자의 배뇨 능력 부재에 있어 적절한 자가 도뇨의 교육을 통한 요실금의 방지 및 방광의 불안정성과 강직성을 약물 혹은 술적인 방법을 통하여 제거함으로써 일정 수준 이상의 방광 용적을 확보하여 안정된 신장 기능의 유지하는 것에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배뇨장애 클리닉은 회장을 이용한 방광 확대술을 많이 시술한다.
이 방법은 신경인성방광의 궁극적 치료 목적을 달성하는 좋은 방법으로 본원에서의 수술 건수와 그 술 후 결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술은 물론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적 방법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배뇨장애 클리닉의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따라서 최근의 의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배뇨장애 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신개념의 치료법과 장기간 안전하게 요로를 보호할 수 있는 보조요법들이 이용되어 많은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악화를 미리 예방하는 치료법이 제공되고 있다.
▲ 진료진 :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배뇨장애 클리닉
▲ 문 의 : 영동세브란스병원 배뇨장애 클리닉 02 - 3479 - 2590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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