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넓은 바다보다 넓고 센 파도보다 사나워 채울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울 수 있는 바다를 보면 사람의 욕심도 바다와 같아 진다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듯이 말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신현림 시인의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라는 시 입니다. )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신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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