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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노회찬 당선자 산별교섭 정치 쟁점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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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노회찬 당선자 산별교섭 정치 쟁점화 시사
  • 의약뉴스
  • 승인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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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노회찬 당선자가 의료노사 산별교섭에 대해 정치쟁점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차후 교섭 진행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21일 열린 보건의료노조 서울대 집중상경 투쟁에서 노 당선자가 노조 지지발언을 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앞으로 의료노사 산별교섭에서 또 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노조측은 보고 있다.

노 당선자는 이번 서울대 집중상경 투쟁지지 발언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 최소한 1명 이상의 민노당 의원을 진출시킬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했다"라며 "올해 의료노사 임ㆍ단협을 국회차원에서 풀어 나갈 것"을 시사했다.

그는 또 현 국립대 병원의 불참과 관련 ,"서울대 병원 등 국립대 병원의 경우 사립대 의료원 등과는 달리 국립대 병원 당사자가 해당하는 특별법을 적용 받는다"라며 "국립대병원의 지속적인 불참의지 표명은 이러한 법에 위배되는 사항이므로 차후 국회에서 이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노 당선자는 병원노사 임ㆍ단협의 경총 개입에 대해 민노당 차원에서 견제하는 한편, 2003년 병원노사가 산별교섭에 대해 합의한 만큼 2004년도 임ㆍ단협이 노조의 주장대로 산별교섭이 이뤄지지 않는 다면 국정감사에 회부시켜 시비를 가릴 것을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보건의료노조 및 전농협의회와 23일 분야별 정계 협의회를 구축하는 등 보건의료 노조와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차후 지속적인 연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노 당선자는 밝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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